24일 출시 앞두고 '성지점' 영업 행태 우려 "신형 스마트폰 너무 저렴하면 조건 꼼꼼히 따져야"
삼성전자가 2023년 7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운영한 '갤럭시 Z 폴드5·플립5'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모습.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의 공개를 앞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사기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유통 현장에서 판촉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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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4일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7월 24일을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일명 '성지점'으로 불리는 온라인 스마트폰 유통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영업하지만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해 또 다른 계약을 요구하거나 선택 약정 할인·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이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또 스마트워치·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의 요금제나 부가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방통위는 이런 사례를 속임수 판매로 규정하고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방통위 또한 통신사·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 등과 함께 시장 모니터링과 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 등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이어 서울과 프랑스 파리,더뉴 세인츠미국 뉴욕,더뉴 세인츠독일 베를린,더뉴 세인츠일본 도쿄,더뉴 세인츠아랍에미리트 두바이,더뉴 세인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열어 신제품과 인공지능(AI) 응용 서비스 '갤럭시 AI'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한국에서는 11일부터 더현대 서울·롯데 에비뉴엘 잠실·삼성스토어 홍대 등에서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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