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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망자 20명 중 중국인이 18명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화성시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완전히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까지 공장 내부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 외국인 1명을 찾지 못해 막바지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에서 난 불이 꺼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이 모두 꺼져 방수 작업 자체는 안 하고 있다"며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해 완진 선언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셀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이뤄진 곳으로,gnpi연면적은 5530㎡다.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신고 접수 9분 만인 오전 10시 40분엔 대응 1단계를,gnpi23분 만인 오전 10시 54분엔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gnpi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3시 10분쯤 초진했다.초진이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소방 당국은 또 오후 9시 51분쯤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치한 데 이어 이날 0시 42분쯤 1단계를 해제했다.불길과 붕괴 위험이 줄어든 데 따른 판단이다.
이번 화재는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 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튬전지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 자체가 쉽지 않다.
더구나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있어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했다.내국인 2명,gnpi외국인 20명이다.외국인 국적별로는 △중국 18명 △라오스 1명 △국적 미상 1명 등이다.
이 밖에도 40대 남성 2명이 각각 전신과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아울러 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발목을 접질리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특히 뒤늦게 실종된 것으로 확인된 외국인 1명이 여전히 발견되지 않아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여지도 남아 있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신속하게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gnpi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해 5월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gnpi,전체 영상은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유튜브 ‘일큐육공 1q60’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