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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헌영 고려대 교수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조찬 강연
"잘 갖춰진 IT인프라가 오히려 장애"
AI활용률,인도 87%,한국 68%,일본 39%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공위해 아이디어 내달라"[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을 하기에 갖춰진 시스템이 너무 많아 활용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한국의 AI 활용률은 68%로,인도(87%),동남아시아(76%)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현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및 IT서비스학회장)은 18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조찬 모임에서 대한민국에서 AI 전환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너무 잘 갖춰진 IT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자의적 사용 △기술에 대한 교만한 태도를 꼽았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는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AI를 지금부터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u-17 중계“데이터도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고,그다음 이 자원을 관리하는 클라우드 시스템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설계하여 사용하며,사람들이 일하는 방식도 AI를 적용하기 적합하게 변형하면 좋지만,u-17 중계현재는 너무 많은 레거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갖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통신망 역시 매우 잘 운영되고 통신 서비스 표준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데이터가 디지털화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실제로 AI가 적용하기에는 각각의 레거시 시스템이 맞춰져 있지 않아 문제”라면서 “데이터는 잘 정리되어 있지만,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믿지 않고 자신의 기준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의 합리성이 떨어지고 있다.기술적 준비는 충분하지만,기술을 이용하는 데 있어 교만한 태도도 있어 혁신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정보화전략위원회를 거쳐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인도 87%,한국 68%,일본 39% AI활용
실제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이날 발표한‘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생성형 AI 업무 활용 현황과 시사점’리포트에 따르면,젊은 AI 세대와 개발도상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성형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이 리포트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호주,중국,인도,일본,싱가포르,대만,한국,뉴질랜드,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총 13개 국가에서 2903명의 대학생과 9042명의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u-17 중계인도 응답자의 87%와 동남아시아 응답자의 76%가 생성형 AI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으나,u-17 중계일본 응답자 중 39%만이 생성형 AI를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다.한국은 이 비율이 68%였다.
또한 생성형 AI 변화에‘적극 대응’하는 비율도 인도와 중국이 약 70%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u-17 중계한국은 39%에 그쳤고 일본은 30%에 불과했다.
AI 기업들이 선도해야…아이디어 많이 내달라
조찬 모임에는 장홍성 회장(SK텔레콤 부사장)과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교수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AI 적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AI 기술 및 활용 기업들이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에선 디지털정부플랫폼(DGP)으로 생각하나,u-17 중계우리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다.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며 “디지털 대전환의 새로운 세계에서는 플랫폼 전략으로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고,정부 서비스가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누가 하든지 AI,데이터,클라우드 컴퓨터 시스템으로 구현된 정부를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을 세계에 제시한다는 개념이 바로‘디지털플랫폼정부’”라며 “정부가 꼭 직접해야 할 것이 아니면 모든 것을 민간과 새로운 기술,혁신적인 방법으로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권헌영 교수는 “정부가 설계하고 RFP를 작성하고 예산을 배정한 뒤 구현하는 방식으로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혁신 기업에서 혁신하는 전문가들이 나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와 관련된 올해 예산은 7월까지는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이며,올해는 110억원으로 한정됐지만 앞으로 1조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