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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점검 기간 10월10~12일… 단지 내 중학교 신설 문제는 여전히 답보
25일 업계와 머니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확정된 입주일자(11월27일)를 공지했다.입주일 기준 45일 전 실시하는 사전점검은 10월10~12일까지다.
현재 아파트 공정률은 91.09%(7일 기준)다.세부 항목별로는 ▲토목 97.88% ▲전기통신소방 96% ▲조경(나무식재기준) 83.33%다.
공정률이 100%에 육박해 입주를 5개월여 앞뒀지만 단지 내 중학교 신설 문제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둔촌주공 내 학교 부지는 2014년 정비사업계획 초기부터 중학교와 초등학교,챔피언스리그 대진병설 유치원으로 계획됐지만 2020년도 교육부 학교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결과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모두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부적정 판정 이유는 학령 아동 감소로 인한 학생 수 부족과 인근 학교 분산배치 때문이다.
이후 서울시가 학교 용지를 공공 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했다.
이에 박승환 조합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의 뜻을 전달했고 이후 오 시장은 조합장 등과 면담 뒤 용지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에서는 서울시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서울시의 공공공지화를 저지해 학교부지에 도시형캠퍼스가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