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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찾아 당대표 지지호소
"이재명 이겨본 사람은 저 뿐…9회말 구원투수 할 것"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은 30일 “윤 정부 성공 못 하면 다음은 길이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를 찾아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친윤·반윤은 다 프레임이다.우리가 다 친윤이지 아니면 큰일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성공 못 하면 재집권 못한다.친윤·친한 이런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하나로 가야한다”며 “지금은 친윤과 친한이 막 싸우는 느낌인데 제가 하나로 만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영남권 당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경남을 방문했다.
그는 “제 꿈보다 당을 살리기 위해 차기 대선은 내려놓고 당을 살리기 위해 나왔다”며 “당이 완전 슬럼프에 빠진 것 같아 9회말 구원투수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은)다 이재명한테 졌는데 저는 이겨 본 사람”이라며 “전체 총선에서도 지고 지역구 나가서도 졌는데 지난 총선 선거운동 기간 저희 지역구에 이재명이 8번 왔고,부암동 스톤힐조국은 2번,박지원은 3번 왔다.진짜 야당이 저를 무서워 하나 보다”라고 강조했다.
경남과 관련한 공약으로 나 의원은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부암동 스톤힐K-방산이 더 뜰 수 있도록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경남과 관련된 산업은 무조권 먼저 도와 경남이 더 부자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와 오찬을 가진 뒤 경남도의회를 방문했다.오후에는 창원 마산합포구 당협위원회와 부산 사하을 당협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영남권 당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