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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49초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진 감지 신고가 119에 65건 접수됐다.
모두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으로 피해에 대한 신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지진이 감지된 직후‘재해 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여진과 재산·인명 피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동길 도 도민안전실장은 “현지의 상황을 파악하러 부안으로 가는 중”이라며 “재해 대책 본부를 꾸렸으니 여러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4.7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4.8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