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최근 SSG닷컴 지분에 대한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마쳤다.선순위 텀론 1700억원,월드컵 축구 병역특례한도대출(RCF) 275억원을 포함해 총 1975억원의 차입을 일으켰다.
리파이낸싱의 차주는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Convergent TradeChannels Kft)이다.SSG닷컴 지분 10.5%를 매입한 SPC다.어피너티는 또 다른 SPC로도 4.5%를 보유하고 있다.
어피너티는 이달 대출 만기를 앞두고 이를 연장하는 차원에서 재차입을 진행했다.어피너티는 2021년 6월 10.5% 지분에 대해 2000억원 규모로 자본재조정(리캡)을 단행했다.SSG닷컴에 투자한 후 단행한 첫 차입성 조달이었다.당시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주선을 맡았다.3년 만기로 약 4% 금리에 자금을 조달했다.2019년 차입금 없이 총 3500억원을 투자했던 어피너티는 이 리캡 자금을 활용해 2022년 30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의 만기는 6개월로 설정됐다.어피너티는 앞서 올해 12월까지 SSG닷컴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상태다.신세계그룹은 최근 SSG닷컴 재무적투자자(FI)들인 어피너티와 BRV캐피탈 지분을 사갈 투자자를 찾고,월드컵 축구 병역특례이에 실패할 경우 이들 지분을 대신 되사가기로 약속했다.되사는 가격은 1조1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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