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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자율계정서 광역자치단체서 유일하게 2개 사업 뽑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도 우수사례에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등 2건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해 균형발전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우수사례 평가는 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지역자율계정 중 시·도 자율계정 7건,보쿠타치시·군·구 자율계정 13건 등 총 20건을 선정했다.이중 전남도는 시·도 자율계정 2건과 시군구 자율계정 1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광역자치단체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된 곳은 전남도가 유일하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시도 부문의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전남도 친환경농업과),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전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이다.시군구 부문은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함평군)이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친환경농지 간 집적도를 높이고,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마련해 규모화 하는 사업이다.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농산물의 대한민국 최대 공급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농업 여건에 적합한 시설을 지원하고 농촌진흥기관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중추기관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전국 최초 청년창농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한 창업성장 프로그램 운영과 제품 개발 및 아이디어 공유 공간을 마련,보쿠타치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함평군)은 지역 주도의 농촌지역 개발 추진 및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과 지역을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농어촌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등 지역의 균형발전과 활력 증진에 기여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우수사례 최다 선정은 도민과 전남도,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22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우수사례 성공모델 확산과 벤치마킹을 위해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균형발전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