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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이틀간 전북에 최대 132.0㎜의 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익산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다만,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주요지점에 대한 누적강수량은 익산 함라 132.0㎜,군산 어청도 110.0㎜,완주 79.7㎜ 김제 심포 72.5㎜,호주 오스트리아진안 주천 56.5㎜,고창 45.6㎜,호주 오스트리아전주 43.6㎜,부안 38.3㎜,순창 복흥 36.0㎜,호주 오스트리아무주 35.5㎜,정읍 내장산 30.0㎜,임실 16.5㎜,장수 7.7㎜,남원 4.8㎜ 등이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0일 오전까지 30~80㎜,많은 곳은 120㎜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전북에서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에 도로가 침수돼 소방은 긴급 배수작업에 들어갔다.또 익산시 웅포면과 군산시 개정면,익산시 망성면,김제시 백구면 등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으며,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는 전선이 떨어지기도 했다.
경찰에도 신호등 고장,호주 오스트리아우수관 막힘,호주 오스트리아나무 전도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해 하천변과 지하차도 이용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해야 한다"며 "하수도와 우수관,호주 오스트리아배수구 등에서도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