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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인근 200m 봉송한 진…팬들 "김석진" 연호
성화 봉송 후 영상 메시지 통해 "영광,도박의 신 이름진심으로 감사" 심경 밝혀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파리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오후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진이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수천 명의 아미(팬덤명)들은 바리케이드 앞에서 들뜬 표정으로 진을 기다렸습니다.
태극기까지 챙겨 온 팬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진이 성화를 들고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고,도박의 신 이름진은 수줍은 듯 웃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아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습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입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TS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도박의 신 이름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 광고 모델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도박의 신 이름파리올림픽 성화는 현지 시각 15일까지 파리 곳곳을 누빈 뒤 다시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26일 개막식에 맞춰 파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파리 시내 성화 봉송 주자로는 프랑스 전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도박의 신 이름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등이 참여합니다.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소속 한진주 실무관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뽑혀 14일 늦은 오후 성화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