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이날 오전 5시 12분쯤 차를 몰던 A씨가 불어난 물로 차 일부가 잠기고 한쪽 바퀴가 도랑 다리에 빠지자 차 밖으로 나와 상태를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택배를 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실종된 경산시 평사리 도랑길 옆 농로에서 조지연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 등이 마을주민으로부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 듣고 있다.김진만 기자
A씨는 사고 당시 새벽 배송을 하고 있었다.실종 여성의 직장 동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하겠다는 연락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119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대원 등 소방대원과 경찰 등 240여명이 보트와 수중장비 등을 이용해 사고지점으로부터 하류 문천지까지 약 3km를 수색 중이다.
하지만 흙탕물로 인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경기도지식(GSEEK) - 경기도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배한철 전 경북도의회의장 등이 찾아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수백 대원 등을 격려했다.또 실의에 빠진 가족 등을 위로했다.
경산 일대에는 8일 밤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일부 지역에 18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하양읍 호산대 앞 국도4호선이 침수돼 오전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차량 전면 통제가 이루어졌고,경기도지식(GSEEK) - 경기도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대부잠수교도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또 하양읍과 진량읍 와촌면 등에서 주택과 차량 침수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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