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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10일) 오후 3시쯤부터 서울대병원에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차 모 씨를 상대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는 4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는지,수원 월드컵 응원차 씨가 여전히 급발진 주장을 유지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근처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가 사상자 16명을 낸 혐의를 받는 차 씨는 사고 이후 차량 이상으로 인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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