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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가량 예체능계열 실습실서 범행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학에서 재학생이 실습용 컴퓨터 17대를 훔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의 한 대학 실습실에서 컴퓨터 본체 17대가 사라진 사건과 관련해 이 학교 학생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대 남성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한 달가량 학교 예체능계열 실습실에 들어가 수차례에 걸쳐 컴퓨터 본체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대학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6일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10일) 대학 관계자를 조사한 뒤 A씨도 조사할 예정이며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