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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 정치인 페제시키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내무부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결선투표의 개표가 잠정 완료된 결과 페제시키안 후보가 1천638만여 표 전체의 54%를 득표해 당선됐습니다.
맞대결한 강경 보수 성향의 잘릴리 후보는 1천353만여 표,고스팅 보기44%를 득표했습니다.
지난달 28일 1차 투표에 나선 대선후보 4명 중 유일한 개혁 성향으로 예상을 깨고 '깜짝' 1위를 차지했던 페제시키안 후보는 결선에서도 잘릴리 후보를 약 285만 표 차이로 누르고 최종 당선자가 됐습니다.
결선 투표율은 약 49.8%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1979년 이란 이슬람공화국 건국 이래 사상 최저였던 1차 투표율 39.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았지만 이전 여러 대선과 비교하면 저조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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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팅 보기,한편, 비명계 일각에선 공천 갈등 수습책으로 조정식 사무총장 등 친명 지도부 인사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나오지만 이와 관련한 지도부 차원의 논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