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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소폭 완화하고,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가상자산 과세는 부과 시기를 미루고….내년도 세법 개정안을 미세 조정하는‘현실론’이 힘을 받고 있다.강경 모드로 일관하던 야당이 최근 감세(減稅)에 다소 유화적으로 돌아서면서다.
기획재정부는 7월 말 발표할 예정인 내년 세법 개정안 마련에 한창이다.연초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종부세·금투세 폐지와 상속세 완화 등을 언급한 연장선에서다.감세 기조는 기정사실이고‘감세의 폭’이 얼마나 될지가 화두다.그런데 감세라면 일단 반기부터 들던 야당에 최근 변화 기류가 감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