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평가 주기가 3년에서 2년으로 바뀐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평가 주기가 3년에서 2년으로 바뀐다.연초에 정하면 변경되지 않던 인건비 집행계획도 연중에 변경할 수 있게 된다.출연연 통폐합 논란이 있었던‘국가기술연구센터(NTC)’대신 국가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인 '국가과학기술연구실(NSTL)'이 도입된다.
26일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R&D 생태계 역동성 및 지식 유동성 활성화 추진 방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2년마다 출연연을 한 번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기존 출연연 평가는 3년마다 기관운영과 6년마다 연구사업을 따로 평가받았다.기관의 임무에 맞는 장기·고난도 연구,축구선수이름 월드컵기관 내·외간 협력 등을 수행하는지를 석학의 피어 리뷰 등을 통해 질적으로 점검한다.평가 우수기관은 다음 점검을 유예받을 수 있게 한다.이 평가제도는 2025년 시범 도입한 뒤 다음 해에 전면 도입한다.
또 국가 임무 중심의 출연연 협력체계인 NSTL을 도입한다.정부가 출연연 혁신 방안으로 내놓은 NTC가 출연연 통폐합 전초 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내놓은 대안이다.국가임무 수행을 위해 출연연이 재원·장비 등 공동활용 체계를 갖춘 체계다.우선 올해‘글로벌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에서 선발된 협력체계를 NSTL로 지정할 예정이다.서로 다른 출연연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동출입증도 도입한다.
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인정되지 않았던 수준까지 기관운영 자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연초에 정하면 변경되지 않던 인건비 집행계획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증액 조정할 수 있다.기술료 수입의 인건비 집행 허용 등을 통해 출연연이 활용할 수 있는 인건비 재원도 확대한다.정부는 출연연 직원들의 외부 강의료 상한 기준도 대학교수와 동등한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관장 재량으로 출연금 연구 사업의 세부 과제 간 예산 조정도 가능해진다.석학 등 핵심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비공모 특별채용을 허용하고 파격적 대우가 가능한 체계를 만든다.외부 강의료 상한 기준 등도 대학교수와 동등한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이 R&D 생태계를 선도형으로 전환하고 우리 출연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를 하고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출연연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이번 정책을 수립한 만큼,축구선수이름 월드컵실행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며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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