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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직접 만나서 중고물품 거래 많이 하시죠?
그런데 거래하다가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는 등 관련 사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중고거래를 안심하고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곳인지,고휘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남성과 여성이 중고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중고상품은 1천800만원 가까운 고가의 롤렉스 시계.
남성이 물건을 자세히 보겠다더니,아시안컵 4강 진출팀갑자기 그대로 들고 달아납니다.
다행히 CCTV에 인상착의가 포착돼 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중고거래는 한 해 30조원대에 이르는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관련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데,한 해 중고거래 사기 피해 건수는 8만여 건,아시안컵 4강 진출팀최근 피해액도 3천억원대에 이릅니다.
확실한 거래를 하기 위해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대면거래가 선호되지만,아시안컵 4강 진출팀당사자끼리 만나 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절도 등 범죄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피해를 막고자 부산교통공사와 경찰이 머리를 맞대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주례역과 사상역에 범죄예방 중고거래 안심존과 전자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 중고거래를 하면 제 앞에 있는 CCTV를 통해 영상이 찍히게 되고 그 영상은 역무실로 전송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에 중고거래 장소를 만든 건 부산이 전국 최초입니다.
<송동현 /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 운영팀장> "어떤 장소보다도 더 안정감 있게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장소라고 판단을 해서 그래서 추진을 하게 됐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위급상황 대응 등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성곤 / 부산 사상경찰서 범죄예방계장> "지하철 역사는 우리 시민들이 누구나 이용하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보고 있으면 그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또 다른 도시철도 역사 내에 순차적으로 확대할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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