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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
온열질환자 2500명 넘어…전날보다 96명 증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말복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한 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 13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2503명으로 2500명을 넘어섰다.작년보다는 303명 많은 수준이며 전날보다는 96명 늘었다.사망자는 1명 늘어 22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 성별로는 남성이 77.8%(1947명),여성이 22.2%(556명)이었다.연령별로 보면 31.6%(792명)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50대 18.6%(466명),60대 18.6%(465명),40대 14.3%(357명),2022년 월드컵 한 곳30대 12.7%(317명),70대 12.4%(311명),2022년 월드컵 한 곳80세 이상 10.4%(260명),20대 9.9%(248명)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2.6%(565명)로 가장 많았으며 미상(17.8%·445명),노숙인 제외 무직(13.6%·340명),농림어업 숙련종사자(8.8%·221명)가 뒤따랐다.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54.7%(1368명)였으며 열사병 21.3%(533명),열경련 14.2%(355명),열실신 8.4%(211명) 순이었다.
발생 시간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골고루 분포됐다.오후 2~3시(10.8%)에 가장 많았으며 오후 3~4시(10.6%),오전 6~10시(10.3%) 순이었다.발생 장소는 실외가 78.7%,실내가 21.3%였다.실외 작업장이 31.1%(778명)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 15.2%(380명),길가 9.1%(22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