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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님.사진|연합뉴스
뉴진스님.사진|연합뉴스불교계 힙스타‘뉴진스님’이 8월 부산을 찾는다.

12일 불교계에 따르면 뉴진스님은 다음달 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첫날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뉴진스님은 요즘 불교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다.뉴진스님은 민머리의 빡구 캐릭터로 친숙한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부캐릭터의 줄임말)로,프랑스 월드컵 주제가승려 복장을 하고 EDM 공연을 하며 힙한 불교 열풍을 몰고왔다.아시아 지역 초청 공연으로‘K-불교’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가 연상되는‘뉴진’은 새로울 뉴에 나아갈 진이라는 뜻의 법명이다.

뉴진스님이 공연을 하는 불교 행사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올해 5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 인근에 마련된 무대에서 뉴진스님이 목탁 춤과 함께 역동적인 디제잉을 선보여 일대에 모인 수천 명의 인파를 열광시켰다.

앞서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불교박람회에선 뉴진스님이 등장해 공연을 펼치자 몰려든 MZ세대들이 함께 껑충껑충 뛰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5월 12일 서울 조계사앞 무대에서 열린‘EDM 난장’에서 뉴진스님이 디제이로 나서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12일 서울 조계사앞 무대에서 열린‘EDM 난장’에서 뉴진스님이 디제이로 나서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힙한 불교’열풍을 몰고온 뉴진스님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벌어진다.불교계에서는 젊은 신자 감소로 인한 위기감에‘소통’호재로 받아들이며 시각도 있다‘착한 생각!좋은 생각!부처핸섬!부처님 잘생겼다!부처핸섬!쇼미더 불교믿어’라는‘부처핸섬’의 가사는 단순하면서도 전달력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프랑스 월드컵 주제가뉴진스님이 승려가 아니라는 점에서 근본적 대안이 아니며,프랑스 월드컵 주제가반짝 하고 말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그럼에도 해외 초청이 줄을 이으며 뉴진스님의 인기는 여전하다.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MZ세대와 기성세대가 불교문화를 매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기획됐다.

싱잉볼(붓다볼) 체험,팔찌 만들기 체험,법문 릴레이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당일 입장은 유료이며 부산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BBS불교방송과 불교신문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과 부산시,프랑스 월드컵 주제가㈔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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