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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전액 6600만원 국가유공자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수 션을 비롯해 약 1500여명의 시민이 백범광장에서 시작해 석호정까지 남산 북측순환로를 왕복하는 코스로 현충일 날짜와 동일한 6.6㎞를 걸었다.행사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으로,참가비 전액인 약 6600만원은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기부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함께 진행됐다.걷기로 기부로 실천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인 '빅워크'에선 지난달 14일부터 정전기념일인 7월27일을 상징하는 7억2700만보를 목표로 기부받기 시작했다.지난 5일 기준 약 1만6000명이 참여해 11억 걸음 기부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꾸준히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보훈수당 5종 중 3종의 지급액을 인상하고,묘월생보훈수당 지급대상 또한 1만7010명 확대했다.2022년 3월엔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사회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오늘 여러분의 한 걸음,한걸음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국가유공자들의 집을 수리하고,묘월생도움을 드리는 고귀한 발걸음이었다"며 "보훈이 없으면 국방도 없다는 기조로 보훈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