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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쯤,호시노 도박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시청역 인근 인도 돌진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인 68세 A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급발진은 피의자 진술일 뿐"이라며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운전자 A씨는 40여 년 경력을 가진 시내버스 기사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따라서 사고 원인은 A씨 주장대로 급발진이거나 운전 미숙,호시노 도박부주의 등 운전자 과실로 추정됩니다.
다만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급발진은 아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봐도 급발진으로 보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CCTV 영상에는 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이 빠르게 달려오다 인도 위에 올라온 뒤 감속하면서 멈추고,갑자기 달려오는 차량에 놀란 시민들이 급히 몸을 피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일반적인 급발진 차량의 경우 도로 위 가드레일 등 구조물과 부딪히며 마찰력으로 억지로 감속을 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귀갓길에 사고를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급발진할 때는 (차량 운행이) 끝날 때까지 박았어야 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이 멈췄다"며 "(급발진이면) 뭐라도 박았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한 누리꾼은 영상과 함께 '브레이크 밟고 차를 세우는데 급발진이라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60대 아내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로이터 TV는 "동승자가 사고 후 운전자만 챙겼다"는 한 목격자의 주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제보영상·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