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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이마트' 법인 출범
이마트 오프라인 3사 가운데 편의점 이마트24만 남아
"이마트24와 사업 협력 진행…통합은 결정된 바 없어"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대형마트 이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쳐진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했다.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마트 오프라인 3사 중 남은 편의점 이마트24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1일 이마트는 SSM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한 '통합 이마트'로 새롭게 출범했다.
합병기일은 지난달 30일,챔피언스리그 조편성합병 종료 보고와 등기신청일은 1일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한채양 대표를 선임하며 오프라인 3사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대표직을 겸직토록 했다.
사실상 통합 이마트를 출범시키기 위한 시작점이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이마트'는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챔피언스리그 조편성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 이마트는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며 "시너지 창출과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올해 일부 상품을 한 달 단위로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개시하며,챔피언스리그 조편성본업 경쟁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1월 '가격파격 선언'은 시작 1주일 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1월 식품 키 아이템 3종(삼겹살,챔피언스리그 조편성대파,챔피언스리그 조편성호빵)과 가공·일상 40개 상품의 판매는 최대 3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2월부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가격역주행'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했는데,'이맛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달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개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연내 140여개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이마트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 근처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마트 기획 상품 등이 늘어나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향상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이어 편의점 이마트24의 합류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24 역시 통합 마케팅을 비롯해 노브랜드 기반의 신규 가맹모델 출점 등을 통해 협업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챔피언스리그 조편성이마트에브리데이와 다르게 가맹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마트24의 공식적인 '통합 이마트' 합류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24의 경우 통합 매입 등 사업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업을 진행한다"며 "다만 회사 간 통합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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