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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부담·노후 준비 못해” 18%
1차 베이비붐 세대의 두 배 달해
상용직 비율 62.6%로 가장 높지만
40~50대가 60대보다‘하층’인식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중년의 이중과업 부담과 사회불안 인식’보고서에 나타난 X세대는 건강 문제,심리 불안,가족돌봄·노후준비 부담 등으로‘불안한 중년’의 모습이었다.해당 연구는 2022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당시 1975~1977년생이 만 45~47세였다.
연구원은 중장년(45~64세) 세대를‘1차 베이비붐’(59~64세)‘2차 베이비붐’(48~58세)‘X세대’(45~47세)로 구분하고 35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상용직 비율은 X세대가 62.6%로,2차 베이비붐(50.7%),광주 광산구 로또 명당1차 베이비붐(32.6%)세대보다 높았다.하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귀속 지위를 뜻하는‘20세 이전 소득계층이 상(上)이었다’는 응답은 1차 베이비붐(12.7%),2차 베이비붐(10.1%),광주 광산구 로또 명당X세대(5.9%) 순이었다.20세 이후 축적한 자산 수준을 의미하는‘본인 소득 계층’이‘상’이라는 응답도 1차 베이비붐(12.0%),2차 베이비붐(10.3%),광주 광산구 로또 명당X세대(6.7%) 순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경제성장에 따른 불평등 확대로 인해 40~50대가 60대보다 자신을 더‘하층’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X세대는 중년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행복하지 않았다.이들은‘건강 상태가 좋다’는 응답이 29.1%로 2차 베이비붐(29.9%),1차 베이비붐(33.4%) 세대보다 낮았다.심리 불안도는 4점 만점에 1.97점으로 2차 베이비붐(1.90점),1차 베이비붐(1.80점) 세대보다 높았다.
돌봄 부담도 없고 노후 준비도 했다는 X세대는 32.3%에 그쳤다.1차 베이비붐 세대는 49.6%였다.반면 돌봄 부담도 있고 노후 준비도 안 했다는 응답은 X세대가 18.1%로,1차 베이비붐(9.6%) 세대의 두 배에 가까웠다.연구원은 “자녀의 경제적 자립이 늦어지고,고령화로 연로한 부모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중년의 이중 과업을 지원할 사회보장제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