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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저녁 6시 39분쯤 제주시 방향 5·16도로상 성판악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wbc순위제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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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도로에서 차량 4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40대 운전자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어제(10일) 저녁 6시 40분쯤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쏘나타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차에서 내렸다가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하기 전 차량을 놔둔 채 사라졌습니다.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wbc순위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붙잡아 음주운전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채혈을 진행하는 한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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