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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부 승진…인력 양성·조직 강화 공언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이 "기상청 제1의 가치는 위험 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기본이고,야파(국민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취임 첫날인 1일 기상청 직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장 청장은 유희동 제15대 기상청장에 이어 연속으로 기상청 내부 승진으로 수장 자리를 잡았다.
장 청장 취임 일성은 날씨 예보에 대한 국민의 불신 해소에 방점을 찍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국내 예보는 2020년 개발한 한국형 수치 예보모델(KIM)을 통해 비교적 고도화됐다.그러나 지역별 돌발 상황이나 강수량 편차는 여전히 도전적 과제다.
장 청장은 "각 개인이 있는 동네의 예보가 실제 위치의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느냐"고 자성하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가치 있는 기상 서비스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총괄·지원 기관으로,야파국가 전체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 조직에 걸맞은 투자와 인력양성,
이를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탄탄한 조직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