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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 운전자는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로또 1017 회 당첨 번호 확인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68)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향후 면밀한 사실관계 확인 등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면서 "사건을 진행하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A 씨의 동승자는 사고 직후 주변인들에게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과장은 "급발진의 근거는 현재까지는 피의자 측 진술뿐"이라며 "추가 확인을 위해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관계인과 목격자 진술,로또 1017 회 당첨 번호 확인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동선을 재구성하고 있다.
또 A 씨와 함께 타고 있던 A 씨 아내인 60대 여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A 씨는 이번 사고로 갈비뼈를 다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경기도 소재의 한 여객운송업체에 소속된 버스기사로,로또 1017 회 당첨 번호 확인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 측에 "촉탁직으로 1년 4개월 정도 일했고,로또 1017 회 당첨 번호 확인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데 사고가 난 어제는 쉬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입사 후 사고 이력은 없었고,로또 1017 회 당첨 번호 확인주변 기사들은 A 씨가 원래 술도 안 마시는 베테랑 기사였다고 한다"며 "서울에서도 버스 기사를 해서 서울 지리도 잘 알 것"이라고 전했다.
정 과장은 "가해자가 말을 하기 좀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의사 소견을 듣고 경찰서로 부르든지 병원을 방문 조사하든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건 관계인 진술을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증거 훼손이 없도록 조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A 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 4차선 도로(세종대로18길)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지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사망자 9명은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제네시스 차량은 인도로 돌진하던 전후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했다.부상자 4명 중 2명은 각각 피해 차량의 운전자이며,다른 2명은 보행자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