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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이어 용산구 서울역 쪽방촌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치과를 열었다.
서울시는 1일 용산구 동자동에‘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 2호점‘(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이 문을 열어 서울시 내 쪽방촌 5곳의 주민 모두가 무료 치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2년 12월 돈의동에 쪽방촌 주민을 위한‘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1호점을 열었다.쪽방촌 주민들이 치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서울시와 한동헌 서울대 교수가 지난해 10~11월 쪽방촌 주민 391명에게 실시한 조사 결과,쪽방촌 주민은 65세 이상 다른 서울시민에 비해 구강건강이 2.5배 이상 좋지 않았다.경제적 이유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은 10.5배 많았다.
돈의동·창신동 쪽방촌 주민을 위한 1호점은 개소 후 올해 3월까지 주민 163명에게 임플란트 2건,바카라 미니게임틀니 57건,바카라 미니게임잇몸치료 180건,바카라 미니게임외과치료 136건,바카라 미니게임신경치료 88건,바카라 미니게임충전치료 135건 등 총 치료를 1246건 제공했다.
이어 서울역 쪽방촌으로 알려진 동자동에도 2호점을 열어 서울역·남대문·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의 무료 치과 진료도 가능해졌다.
2호점은 1호점에 비해 인력과 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임플란트·틀니 치료가 가능한 파노라마 장비도 마련됐다.
2호점은 이날 개소식을 연 뒤 오는 8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매주 월·화·금요일에는 쪽방촌 세 곳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한다.1호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구강 관리 교육,바카라 미니게임구강 보건 조사·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구강암 등 난도 높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있을 때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