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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 시작
현재 국내 대기업 593사가 운영 중

포스코와 현보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해 설치한 황화수소 정제설비.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와 현보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해 설치한 황화수소 정제설비.사진제공=포스코
[서울경제]

포스코가 2004년 도입한 성과공유제를 통해 2344개의 중소기업과 총 5565건의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8255억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 20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는 위·수탁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수행해 재무성과가 발생하면 비용 절감 금액의 50%를 과제 참여 기업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위·수탁기업은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고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업의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대표적 상생 제도로 꼽힌다.이 제도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현재는 국내 대기업,카이스건축공기업 등 593개사가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이날 성과공유제를 통한 다양한 상생 사례도 공유했다.포스코는 현보산업의 기술력에 포스코 현장부서의 아이디어를 합쳐 황화수소 정제설비를 개발했고 비용 절감과 함께 황화수소 배출을 기준치 이하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태영이엔지와 탱크 지금 제거 작업 기계화에 성공하고,카이스건축하나테크와 이엔엠과 함께 열연 수처리 공정에 스테인리스 필러를 개발해 적용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공유제를 통해 협력 기업에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카이스건축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카이스건축철강ESG상생펀드,카이스건축동반성장 지원단,벤처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하나테크,이엔엠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테인리스 필러.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와 하나테크,카이스건축이엔엠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테인리스 필러.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와 태영이엔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금 제거 장비.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와 태영이엔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금 제거 장비.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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