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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당사자죠.
액트지오의 고문 아브레우 박사가 어제(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근거를 직접 밝혔습니다.
정부가 밝힌 프로젝트명 '대왕고래'가 왜 유망성이 높다고 했는지,자세한 내용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유공사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에서 시추 작업을 한 곳은 모두 3곳.
2곳은 호주 우드사이드사와 협업까지 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 세 곳의 실패 요인을 분석해 석유나 가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액트지오 고문 : "(이들 지역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습니다.(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요소가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나 가스가 나올 수 있는 구조를 트랩이라고 하는데,
오나라 야구석유가 나오는 근원암과 이 석유 등을 머금고 있는 저류암,
오나라 야구그리고 이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덮개암까지가 필수 조건입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7곳 모두 이 요소를 갖추고 있고,
오나라 야구남은 건 시추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액트지오 고문 :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단 건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단 뜻입니다.유망구조를 딱 하나만 도출했다면 시추까진 진행하지 않았을 겁니다."]
기존 탐사에서 탄화수소를 찾지 못했던 건 위험 부담이라고 했습니다.
[김진수/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곳부터 (시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은 되고요.(그러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고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서 (해석 등) 이번과 같은 작업들을 거칠 것으로…."]
석유과 가스 존재,즉,
오나라 야구부존이 확인되면 그 다음은 상업성 판단입니다.
[곽원준/한국석유공사 수석위원 : "저희들 생각으로는 1Tcf(원유 환산시 약 1억 7,000만 배럴) 정도의 가스만 발견돼도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앞으로 이뤄질 탐사시추의 데이터 분석 입찰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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