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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전분기 대비 2.6% 감소…2개 분기 연속 위축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르헨티나가 올해 1분기 기술적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자유주의 경제학자 출신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재정질서 회복을 우선시하며 강력한 긴축을 추진하며 일자리 손실이 늘었다.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4분기에도 0.8% 줄었다.경기 침체의 일반적 정의인 전분기 대비 2개 분기 연속 줄어든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줄어 로이터 예상(-5.25%)을 다소 상회했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밀레이 대통령의 12월 취임 이후 첫번째 분기에 침체에 빠졌다.밀레이 대통령은 전기톱으로 선거 운동을 펼치며 지출을 삭감하고 재정 적자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었다.
강력한 긴축에 실업률도 올라갔다.실업률이 2023년 4분기 5.7%에서 2024년 1분기 7.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개 분기 동안 약 30만 명의 신규 실업자가 발생했다는 의미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세 자릿수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는 소비자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소고기와 같은 생필품 구매에 타격을 줬다.
1분기 민간 소비는 연간 기준으로 6.7% 감소한 반면,서울 구단공공 소비는 5% 줄었다.수입도 20.1% 감소했지만 수출은 26.1% 증가했다.
밀레이의 지출 삭감으로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건설과 같은 부문에서 주요 실업이 발생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수년간의 재정 적자로 인해 정기적인 국채 채무 불이행이 발생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국가의 평판이 손상된 이후 국가 재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그는 강력한 재정이 필요하며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임 이후 그는 재정 흑자에 대한 강한 의지로 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채권과 주식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빈곤과 노숙자 증가 등 경제는 타격을 입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