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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에 신동빈 회장· 강경성 차관 등 참석
3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건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4조6000억 원의 투자를 시작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를 비롯해 강경성 산업부 1차관,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캡틴 월드컵유정복 인천광역시장,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등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글로벌 톱10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을 목표로 지난 2022년 롯데 바이오로직스를 출범했고,한 해 뒤 해외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BMS)을 인수하면서 CDMO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 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6000억 원을 들여 36만 리터(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3기를 건설할 계획이다.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7조6000억 원,연계 고용 창출은 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롯데그룹은 △바이오 벤처 기업에 부지 내 입주공간 제공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벤처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 3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캡틴 월드컵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바이오분야 수출은 7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다.바이오시밀러 신규 제품 수출이 늘어난 데다,캡틴 월드컵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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