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을 침범한 덤프트럭이 제보자 부부가 탑승한 차량에 충돌하는 모습.〈영상=JTBC '사건반장'〉 고속도로 위 덤프트럭이 주행합니다.옆 차선을 침범하더니 그대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습니다.덤프트럭 운전자는 이내 가드레일까지 들이받고 갓길에 차량을 세우는데요.사고를 수습해야 할 덤프트럭 운전자는 그대로 도망칩니다.
덤프트럭에 치인 사고 차량 운전자 부부는 옆 차선 덤프트럭이 차선 변경을 해 사고를 당했다며 JTBC 〈사건반장〉에 제보했습니다.
제보자 부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파주 방면 한 고속도로에서 이같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차량은 덤프트럭에 치인 채 그대로 100m 이상 밀려 나갔고 이후 가드레일에 2차 충돌했습니다.
제보자 부부는 충돌 여파로 문이 열리지 않아 차량에 20분가량 갇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덤프트럭 운전자는 사고 처리는커녕 현장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망쳤는데요.그는 약 50분 만에 현장을 찾아왔지만 제보자 부부에겐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 부부는 "사고를 내고 도망간 덤프트럭 운전자에겐 세상에 저런 사람도 있나 '배신감'을 느꼈다"면서도 "차단봉으로 도로를 통제해 2차 사고를 막아준 '시민 영웅들'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무면허,
윙크 슬롯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