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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전략 회의 가져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반도체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이틀간의 글로벌 전략 회의를 26일 시작했다.지난달 삼성 반도체 구원투수로 등판한 전영현 부문장(부회장)이 주재하는 첫 전략 회의다.올해는 예년처럼 1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석하지 않고,참가 인원을 확 줄여 필수 인력만 회의에 참석했다.재계 관계자는 “심도 있는 기술적 토론과 신속한 의사 결정을 중시하는 전영현 부회장의 스타일”이라고 했다.
전 부회장은 주요 임원진과 함께 메모리·파운드리·설계 전 분야를 점검하고,하반기 고객사별 맞춤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시급한 현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엔비디아 검증 통과 방안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경쟁력을 높여 경쟁사인 TSMC와의 격차를 줄일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