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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어,1만307가구·716가구…전년比 2104가구·235가구↓
귀촌 사유 '직업·가족·주택' 등 순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지난해 농촌으로 향한 가구가 1년 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귀농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76%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 307가구로 전년(1만 2411가구) 대비 17%(2104가구) 감소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33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었다.
특히 1인 귀농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전체의 76.8%를 차지했다.전년 대비 1.5%포인트(p) 늘어난 수치로,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어 2인 가구(16.8%),3인(3.9%),4인 이상(2.4%) 등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인통계는 인구이동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되는데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 인구 자체가 많이 줄었다"며 "다만 최근 주소 이전 없이 농촌살기를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러한 가구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귀농가구원은 전년보다 19.1%(3226명) 줄어든 1만 3680명이었다.이 중 귀농인은 1만 540명,동반가구원은 3140명이었다.
귀농인의 성별로는 남성이 65.5%(6899명),아시아 축구 예선여성이 34.5%(3641명)를 차지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3세로 전년보다 0.1세 낮아졌다.반면 동반가구원의 평균 나이는 0.6세 높아진 43.3세였다.
지난해 귀어가구는 전년 대비 24.7%(235가구) 감소한 716가구로 집계됐다.
귀어가구도 귀농가구와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비중(80.3%)이 가장 높았다.
귀어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2.9세였으며,남성(69.7%)이 여성(30.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귀촌가구는 1년 전보다 3.9%(1만 2328가구) 줄어든 30만 6441가구였다.
귀촌가구 역시 1인 가구 비중이 78.5%로 가장 높았고 2인(14.9%),3인(5.0%),아시아 축구 예선4인 이상(1.6%) 등 순이었다.
귀촌가구의 전입 사유로는 직업(34.5%)이 가장 많았고,아시아 축구 예선이어 가족·주택(각 24.1%),자연환경(4.9%),주거환경(3.2%),교육(2.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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