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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2시쯤 이 대회 참가자 50여 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전국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한 이 축구대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제천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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