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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축구선수 이모씨(35)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추가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6시6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먹고 운전하다가 인도 위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그를 긴급체포한 뒤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음주 혐의를 부인하던 이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당황해서 안 마셨다고 했다"며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채혈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