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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중국에선 하늘을 잘 보고 다녀야 합니다.
쏘아올린 로켓의 잔해들이 자꾸 추락하며 주민들이 전력질주로 도망다녀야 할 판인데요.
우주 강국 이전에 안전부터 챙겨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입니다.
[기자]
중국 중부 허난성.하늘에서 연기를 뿜는 물체가 떨어집니다.
지면과 가까워지자 긴 로켓 모양의 비행체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커먼 연기와 불길을 내뿜더니 인근 산에 부딪히자 굉음과 함께 폭발했습니다.
날벼락을 맞은 주민들은 황급히 도망갔습니다.
[현장음]
"로켓이 떨어졌어요."
[인근 주민]
"하느님 맙소사,동행복권홈패이지저게 뭐야."
중국의 민간 로켓 기업인 톈빙 테크놀로지가 제작한 엑체 추진 로켓이 시험 과정에서 잘못 발사됐던 것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중국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액체 연료 추진 로켓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허난성 공이시 관계자]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 중이에요.로켓 엔진 시험 중이었고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어요."
지난달 22일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에는 로켓 잔해 추정 물체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근에서 발사한 관측용 위성의 로켓 추진체 일부로 보인다는 관측이 제기 되기도 했습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중국 기술을) 과시하고도 싶고,동행복권홈패이지급하게 이런 과학 기술들을 완성되지 않은 걸 실험을 하는 것 같아요."
우주 강국을 목표로 민관이 뛰어들고 있지만 안전 관리엔 소홀하다는 지적이 중국 안팎에서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위진량(VJ)
영상편집: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