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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자유구역 지정하고 공공개발 추진
'경기도청원'에 관련 글 1만명 넘겨…도지사 답해야
“최대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K팝 아레나”
“2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경기북부의 구원투수”
“CJ가 2조원을 투자할 숙원사업”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을 해지하기 전‘K-컬처밸리’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기업의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K팝 산업,베트남 수도 호치민한국 관광산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당초 축구장 26개 크기(32만6400㎡)에 들어설‘K-컬처밸리’는 10년간 3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추산됐다.하지만 지난 7월 1일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업은 전면 백지화됐다.
사업이 무산된 책임 소재를 두고 CJ와 경기도의 입장은 갈린다.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 측의 사업 추진 의지 부족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의 제도적,베트남 수도 호치민행정적 지원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며 “무기력한 행정으로 인한 일방적인 사업 협약 해제”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도민들과 고양시 지역 정치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번 사업 협약 해지의 재검토를 요구하는‘경기도청원’게시글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답변하기로 한 1만명을 훌쩍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