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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홍수특보가 내려진 충북 청주 미호강 여암교 인근에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9일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여암교 수위는 3.13m를 기록했다.
여암교 수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시20분 4.20m까지 오르면서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전 3시께 4.37m를 기록한 뒤 점차 낮아지고 있다.
현재 여암교 수위는 홍수주의보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오는 10일까지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특보는 유지 중이다.
이날 충북지역은 남부(보은·옥천·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가 점차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
이 비는 오는 10일 오후 3시~6시 사이 그치기 시작해 오후 9시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