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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투자분석기관 울프 리서치가 비트코인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상승 촉매제가 고갈된 상황이라며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기 전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 롭 긴스버그 울프 리서치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극복하고 최근 반등에 성공했지만 단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상승 촉매제가 부족한 만큼 당분간 하락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도 약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난 3월 이후 비트코인은 6% 이상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8%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며 "인공지능(AI)처럼 비트코인을 둘러쌌던 투자 열기도 갈수록 식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도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5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2.59% 하락한 57,비셀 고베 대 가와사키 프론탈레 통계437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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