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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수산화·탄산리튬,비안화성 물질…화재 위험 없어"
이영주 교수 "상대적으로 위험성 낮은 것…보관법 등 개선해야"최근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리튬 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화재가 난 공장은 일차전지 업체이긴 하지만,전기차와 노트북,로또 33%휴대전화 등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이차전지 역시 리튬을 활용하는 만큼 화재 위험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이 나온다.

포스코그룹 장인화(우측 두번째) 회장이 지난 21일 세종에 있는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 장인화(우측 두번째) 회장이 지난 21일 세종에 있는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힘쓰고 있다.현재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 대표 원료인 리튬·니켈 확보와 이를 활용한 양극재·음극재 생산,로또 33%폐배터리 재활용까지 풀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차전지는 일차전지와 달리 화재 위험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전 잔량을 30% 이하로 보관하고 고객사에 판매한다.순수한 리튬 대신 안정된 산화물 형태를 쓴다는 점도 일차전지에 비해 안전한 이유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당사 제조라인에 사용하는 원료는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이다.이는 비인화성 물질로 화재 가능성이 없으며,로또 33%일반 제조업과 같이 에너지 공급시설과 설비 윤활유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와 같은 고밀도 고용량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탄산리튬은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기기 배터리 등에 쓰인다.이들은 일반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낮은 물질로 여겨진다.물에 잘 녹아 안정적인 화합물을 형성하고 자체적으로 불꽃이나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또 일반적으로 높은 열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높은 온도에서도 쉽게 분해되거나 연소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하지만 전문가는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의 화재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화재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는 것이 맞다.리튬은 알칼리 금속으로 되어 있어 반응성이 큰 물질이기 때문에 위험물로 분류된다.수산화리튬이나 탄산리튬은 자체적으로는 위험 물류가 아니라 덜 위험한 편에 속하지만,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소량의 경우 큰 폭발이나 직접적인 피해가 일어나지 않지만,로또 33%배터리 공장 등에서 많은 양이 모여 있을 경우 연쇄적으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개인이 사용하는 소형 배터리는 미량의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지만,로또 33%일정 규모 이상에서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보관하는 방법이나 보관량,관리 방법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화재,수해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을 구축했다"며 "최근에도 전사 화재 예방 점검 실시를 완료했고,향후에도 화재 가능성이 있는 개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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