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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둔화…지난해 7월 이후 상승률 가장 낮아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물가 상승률이 잠시 주춤해졌지만 가계 소비와 밀접한 신선식품 가격은 역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통계청이 제공한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2.7%를 각각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7월(광주 2.3%·전남 1.8%) 상승률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하지만 이상기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선·해산물,렌필드 쿠키채소,렌필드 쿠키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 폭등세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통계청 조사 결과 6월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4.38(2020년 기준=100)로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2.9% 상승했고,렌필드 쿠키전월(3.3%)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가장 많이 오른 생활물가 품목은 신선식품으로 전년동월 지수보다 10.3% 상승했다.
6월 전남 소비자 물가지수는 114.68로 전년동월보다 2.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고,렌필드 쿠키전월(3.5%) 대비 0.3%p 하락했으나 식품(4.5%)과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3.0%)는 상승했다.
전남지역도 신선식품 지수가 전년동월보다 10.0%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