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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Statnett)에 총 3300억원 규모의 420kV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하고,야구르트 제품이 중 3040억원 규모 물량을 지난 5일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단일 계약으로는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규모다.
유럽 전력 시장은 지멘스·알스톰 같은 유럽 기업들이 선점해 진입 장벽이 높다.효성중공업은 2010년 국내 기업 처음으로 영국 전력청의 수주를 받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후 스웨덴·아이슬란드·핀란드·프랑스 등에 진출했다.국내 변압기 3사 중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0년 노르웨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지금은 현지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노르웨이는 필요한 전력의 95% 이상을 수력 발전으로 얻는데,야구르트 제품최근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망을 확충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있다.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 설계부터 제작·운송·설치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