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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닷컴,당신의U+ 등 디지털 채널서 신청 가능
휴대폰 1개로 2개 번호…‘듀얼넘버(월 3300원)’연 4회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이용자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윈터컵해킹,스미싱,파밍 등 금융 범죄 피해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보험 판매나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무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대상은 2023년 11월 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 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개인 이용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당신의U+’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단,LG유플러스는 해당 서비스 신청을 올해까지만 받는다.
이에 따라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이 가능하고,기간 만료 시 12월 31일까지 재신청 가능하다.예를 들어 올해 12월 31일 신청 혹은 재신청한 이용자의 경우 내년 4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사이버 금융 범죄에 따른 피해 발생 시 피해 사실을 112에 신고하고,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에 접수하면 피해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사이버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지난해 9월 스팸문자 내 URL의 원천 서버를 추적해 모든 문자를 차단하는‘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기술을 도입했고,윈터컵올해 2월에는 LG유플러스 이용자 피해 대응 정보와 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고객 피해 방지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와 함께‘듀얼넘버(월 3300원)’혜택도 연 4회 제공한다.듀얼넘버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이용자 중 개인 이용자에 한해 제공된다.이를 활용 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를 오래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많은 사례들을 검토해 이용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