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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초대형 전기 SUV 콘셉트 네오룬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영역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월드컵 스킬볼세트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도 최초로 선보였다.
네오룬은 지난 3월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이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SUV 콘셉트다.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한국의 달 항아리처럼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을 네오룬에 담았다"고 말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한다.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월드컵 스킬볼세트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대표적이다.
실내 공간은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시작으로 긴 휠 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탑승객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이다.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월드컵 스킬볼세트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월드컵 스킬볼세트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13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2열 거주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8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