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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서
행안부와 특례시 기준 변경 등 협력 밝혀
대학 인재 양성···일자리 선순환 구조 강조
[서울경제]
홍남표 창원시장이 특례시 지위 사수를 강조했다.
홍 시장은 1일 창원시청에서‘민선 8기 출범 2주년’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례시 기준 100만 명이 무너지더라도 지위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창원시는 2026년에 이르면 인구 100만 명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된다.창원 주민등록 인구는 2010년 창원·마산·진해 3개 도시 통합 당시 110만 4015명이었지만 올해 5월 말을 기준으로 100만 4693명으로 줄었다.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1만 2000여 명이 감소해 비수도권에서 인구 감소 1위를 기록했다.한 달에 500~1000명씩 감소하면 올해 100만 명 아래로 떨어진다.
특히 특례시 지정 기준인 인구수(주민등록인구·외국인 주민)도 5월 말 기준 102만 5133명으로,2026년에는 이 역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전년도 인구가 2년 연속 100만 명 미만이면 특례시 지위를 잃게 돼 있어 2029년부터는 특례시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크다.이에 시는 특례시 지정기준 인구수를 100만 명 이상에서 80만 명 이상으로 낮추는 등 비수도권에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홍 시장은 "수도권에 있는 기업을 지역에 배치한다고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만큼 행안부와 협력 중"이라며 "지역에 좋은 대학을 성장시키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창원에는 전문직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이 없는 만큼 경남대학교와 창원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통한 인력양성과 수요,공급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방위·원자력 융합) 조성사업의 예타신청을 연내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기존 국가산단은 지난 4월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선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 역시 예타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마산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 미래가 걸린 장기 표류 사업도 법과 원칙에 따라 정상화해 나갈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5차 우선협상대상자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비에스티내년 9월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한다.아울러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비에스티한류 테마정원 등을 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에 착수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혁신성장의 기반을 단단히 뿌리내리고,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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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도 집단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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