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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다세대주택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함께 있던 남자친구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전 5시쯤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이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외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등의 정황을 토대로 A씨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해왔다.
A씨는 흉기로 자해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진술을 대부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