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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교 기말고사 연기와 단축수업,롯데 봉다리 응원대체식 제공 등 학사 일정 조정
전북 남원 관내 15개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200명을 훨씬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특자도교육청은 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파악된 누적 환자 수는 모두 211명 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8시 30분 남원의료원에서 취합한 환자 수는 166명 이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광주식약청을 비롯해 전북특자도,롯데 봉다리 응원교육청,롯데 봉다리 응원감염병관리지원단,남원보건소,교육지원청,롯데 봉다리 응원학교관계자 등이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오후 1시에는 유증상자 10명 이상 5개교를 대상으로 환경검체를 했다.
또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이번 주에는 가급적 급식 중단을 권고하고 3식 학교는 급식을 실시할 경우 모든 식재료를 가열 후에 제공하도록 조치했다.
역학조사에 착수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증상자 인체 검체 41건을 채취한데 이어 남원시는 5개교에서 환경 가검물 등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남원 지역 52개 학교 가운데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15개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남원 관내 전체 학교 가운데 28%에 이르는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하면서 4개교가 기말고사를 연기하고 8개교는 대체식을 제공하는 등 22개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전북특자도교육청은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과 학교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