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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동행·매력 가치 반영한 전시회
오세훈 "3년 내 CES 같이 발전하도록 도전"

[서울=뉴시스]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2024.07.12.(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오는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미국 'CES 2024' 방문 당시 "스마트라이프위크를 잘 출범시켜 3년 내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같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이다.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융합 전시회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전시회와 시상식,남자 구렛나루포럼·회의가 망라된 종합 ICT박람회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지난해 각각 진행된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과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남자 구렛나루'약자동행 기술박람회'가 통합된 행사다.여기에 '빅데이터·공간정보·AI 분야 국제 포럼'과 같은 기간·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민간 IT 전시행사인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까지 연계됐다.

이번 스마트라이프위크에는 해외 도시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한국 혁신기업과 교류·협력한다.

전시관은 첨단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전시관'으로 구분된다.

코엑스 1층 B2홀에 조성되는 '쇼룸'은 최첨단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 도시공간이 주제별로 구현된다.

고품질 체험 공간 조성을 위해 삼성전자,남자 구렛나루LG전자,현대자동차,남자 구렛나루SK그룹 등 한국 주요 대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하나의 쇼룸을 조성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3층 C홀에 조성되는 '기업전시관'은 약자동행기술,모빌리티,헬스케어·뷰티,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오 시장 시정 철학인 약자 동행을 위한 신기술 전시에 공간의 3분의 1을 할애한다.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관이 운영된다.온라인 전시를 신청한 기업은 행사기간 한 달 전인 9월부터 SLW 홈페이지(www.slw.kr) 온라인 전시관에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해외도시 관계자와 기업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해외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한 후 해법을 가진 국내 기업을 미리 모집한다.선정된 기업은 행사 당일 해외 도시 시장을 직접 만나 맞춤형 발표를 한다.

국제 학술회의가 잇달아 열린다.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메이어스(Mayors) 포럼' 뿐만 아니라 기술 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Chief Digital Officer)포럼','스마트도시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스마트도시 성과를 공유한다.

산·학·연 합동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공간정보 등 첨단기술 분야별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시상식이 함께 개최된다.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서울시가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2022년 9월 제정한 상이다.

국내외 도시 시장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 중심,기술 혁신 등 21개 분야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전시관 플로어 투어,남자 구렛나루서울시의 첨단 기술·정책이 접목된 현장 투어가 준비 중이다.행사장 밖 코엑스 인근에서는 자율주행택시 시승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남은 90여일 최선을 다해 준비해 시민과 기업,해외도시 시장이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참여 도시와 기업,세부 전시제품 등 구체적인 사항은 D-30(9월10일)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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