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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맥심 카지노 먹튀피해자 3명 모두 의식 없는 중한 상태
경찰 "고의로 음식에 농약 넣은 것으로 보여"
이날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마을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농약 성분은 안동병원 의료진이 이들의 위세척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확인됐다.의료진은 국과수에 혈액 표본도 넘겼다.
이들의 공통된 초기 증상은 호흡 곤란과 침 흘림,근육 경직으로 나타났다.병원 측은 현재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건 당일 이들을 포함한 경로당 회원 41명은 함께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 특정을 위해 경로당 회원 등 주변 탐문,맥심 카지노 먹튀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음식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며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